우리의 국회 격인 북한의 최고인민회의 제13기 2차 회의가 25일 평양에서 열린다.
지난 4월 1차 회의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열리는 회의다. 최고인민회의는 대체로 매년 1회 개최됐지만 두 차례 열리면 대부분 국가적 중요 의제를 다뤄왔다는 점에서 이번 회의에서 어떤 결정이 나올지 주목된다.
이번 회의에서는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의 국방위 부위원장 임명, 박봉주 내각 총리의 유임 여부 등 북한의 권력기구의 인적 변화 가능성이 관심을 끈다.
특히 올해 황병서에게 총정치국장 자리를 내주면서 당 비서로 자리를 옮긴 최룡해가 장성택 후임으로 국가체육지도위원장에 임명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그의 권력 내 위상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반적 12년제 의무교육’ 제도 시행에 따른 군사력 공백을 채울 새로운 군 복무제나 김정은 체제 들어 속도를 내는 경제개혁이나 교육·체육 분야의 새 정책이 나올 수도 있다.
최근 두 달여간 두 다리를 차례로 쩔뚝이다가 건강이상설까지 나왔던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지난 3일 모란봉악단 신작음악회 관람 이후 20여일 만에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낼지도 관심사다.
최고인민회의는 헌법 개정을 비롯해 조약의 비준·폐기 등 국가 대내외 정책의 기본 원칙 수립,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국방위원회 제1위원장·내각 총리 등에 대한 선출·소환, 경제 관련 정책을 심의·승인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연합뉴스
지난 4월 1차 회의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열리는 회의다. 최고인민회의는 대체로 매년 1회 개최됐지만 두 차례 열리면 대부분 국가적 중요 의제를 다뤄왔다는 점에서 이번 회의에서 어떤 결정이 나올지 주목된다.
이번 회의에서는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의 국방위 부위원장 임명, 박봉주 내각 총리의 유임 여부 등 북한의 권력기구의 인적 변화 가능성이 관심을 끈다.
특히 올해 황병서에게 총정치국장 자리를 내주면서 당 비서로 자리를 옮긴 최룡해가 장성택 후임으로 국가체육지도위원장에 임명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그의 권력 내 위상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반적 12년제 의무교육’ 제도 시행에 따른 군사력 공백을 채울 새로운 군 복무제나 김정은 체제 들어 속도를 내는 경제개혁이나 교육·체육 분야의 새 정책이 나올 수도 있다.
최근 두 달여간 두 다리를 차례로 쩔뚝이다가 건강이상설까지 나왔던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지난 3일 모란봉악단 신작음악회 관람 이후 20여일 만에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낼지도 관심사다.
최고인민회의는 헌법 개정을 비롯해 조약의 비준·폐기 등 국가 대내외 정책의 기본 원칙 수립,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국방위원회 제1위원장·내각 총리 등에 대한 선출·소환, 경제 관련 정책을 심의·승인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