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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공군, 비행장타격 훈련…김정은 참관

북한 공군, 비행장타격 훈련…김정은 참관

입력 2015-03-20 07:30
업데이트 2015-03-20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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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항공 및 반항공군(공군)의 비행장 타격과 복구 훈련을 참관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0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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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 공군 비행장 타격훈련 참관
북한 김정은, 공군 비행장 타격훈련 참관 북한이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참관 하에 공군의 비행장 타격·복구 훈련을 진행했다. 노동신문이 20일 게재한 사진에는 김 제1위원장이 망원경을 든 채 군 간부들을 거느리고 훈련을 지도하는 모습이 담겼다.
연합뉴스
중앙통신은 이날 “전쟁의 불구름을 몰아오고 있는 미제 승냥이들과 졸개무리들을 격멸소탕하기 위한 전투훈련을 힘있게 벌이고있는 속에서 이번 훈련이 진행됐다”며 김 제1위원장의 참관 소식을 상세히 전했다.

이번 훈련은 “적 비행장 타격에 인입되는 비행대 역량 할당, 타격순차와 방법, 전투비행사들의 폭격술과 사격술, 각종 항공무장의 성능, 파괴된 비행장 복구능력을 실전환경 속에서 검열, 확정하는 데 목적을 두고 진행됐다”고 통신은 소개했다.

그러나 구체적인 일시와 장소는 밝히지 않았다.

이번 훈련에는 공군 ‘근위’ 제1항공 및 반항공사단, 제5비행사단 소속 추격기, 습격기, 폭격기 연대가 동원됐으며 ‘적군’의 비행장과 지휘소, 활주로를 항공기관포와 항공비조종로켓으로 사격하고 항공 지뢰로 폭격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어 적군의 공격으로 파괴된 북한 비행장을 복구하는 훈련도 실시됐다.

김 제1위원장은 훈련에 만족감을 표시하면서 “주체의 비행전법, 빨치산식 전법을 부단히 연구완성하고 비행훈련을 강도 높이 진행하라”며 훈련에서 형식주의와 고정격식화를 지양하고 질을 높이라고 주문했다.

이어 “모든 전투비행사들이 높은 비행술과 폭격술, 사격술을 소유하고 적과의 싸움에서 실제 써먹을 수 있는 전투조법들과 전투동작들을 완전무결하게 숙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제1위원장의 훈련 참관은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 현영철 인민무력부장, 조경철 군 보위사령관, 리병철 노동당 제1부부장, 홍영칠 당 부부장이 수행했으며, 현지에서 최영호 항공 및 반항공군사령관, 항공군 중장(별 두개)인 손철주 정치위원이 영접했다.

김 제1위원장이 공군의 훈련을 직접 참관한 것은 지난 1월의 추격기·폭격기 훈련과 공·해군 훈련 시찰에 이어 올해 들어 세 번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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