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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 “지난해 대북 교역 1/3 수준 감소”

유럽연합 “지난해 대북 교역 1/3 수준 감소”

입력 2015-04-29 07:16
업데이트 2015-04-29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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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유럽연합(EU)과 북한 간 교역액이 전년의 3분의 1 수준으로 줄었다고 미국의 자유아시아방송(RFA)이 29일 EU 집행위원회를 인용해 보도했다.

EU 집행위원회는 지난해 북한과 교역액이 5천500만 달러(약 589억4천 만원)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2013년 1억6천만 달러의 3분의 1에 그치는 수준이다.

구체적으로 지난해 대북 수출액은 2천만 달러, 수입액은 3천620만 달러였다.

이처럼 교역 규모가 급격히 줄어든 것은 EU의 북한산 광물 수입 중단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EU는 2013년 북한으로부터 1억1천100만 달러 상당의 광물을 수입했으나 지난해에는 광물 수입을 전혀 하지 않았다. EU의 대북 광물 수입 중단은 2010년 이후 처음이다.

북핵 문제와 관련한 국제사회의 대북제재도 교역량 축소에 영향을 미친것으로 보인다.

미국 스탠포드대학의 이용석 교수는 “2013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제재 결의에서 사치품의 북한 반입 통제를 강화함에 따라 지난해 담배류를 제외한 유럽산 사치품과 기계류의 대북 수출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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