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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남북노동자축구대회 사전접촉 불허 비난…”대결 본색”

북한, 남북노동자축구대회 사전접촉 불허 비난…”대결 본색”

입력 2015-05-05 10:10
업데이트 2015-05-05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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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4일 남한 정부가 ‘남북노동자통일축구대회’ 사전접촉을 위한 민주노총과 한국노총의 방북 신청을 불허한 데 대해 남북관계 개선에 찬물을 끼얹는 행동이라고 비난했다.

대남선전용 웹사이트 우리민족끼리는 이날 단평 ‘명백히 드러났다’에서 남측의 불허 조치에 대해 “실로 온 겨레를 분노케 하는 망동이 아닐 수 없다”고 주장했다.

단평은 남한 노동계가 통일축구대회를 제의한 것은 민족의 화해와 단합, 남북관계 개선을 향한 남한 국민의 염원을 반영한 것이라며 남측이 이에 “찬물을 끼얹고 반통일적이고 대결적인 본색을 더욱 똑똑히 드러냈다”고 비난했다.

이어 이번 일을 통해 남한 당국의 대화와 관계개선 주장이 모두 거짓으로 드러났다면서 “통일부를 비롯한 현 괴뢰보수패당을 그대로 두고서는 북남 사이에 그 어떤 문제도 해결될 수 없으며 북남관계는 더욱 파국상태에 처하게 될 것임을 실증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남한 노동자들을 포함한 각계각층이 박근혜 정권 퇴진 투쟁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민주노총과 한국노총은 지난해 12월 남북노동자통일축구대회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북한 조선직업총동맹(직총) 등과 회의를 위해 지난달 27일 개성 방문을 신청했으나, 통일부는 이것이 순수 사회문화 차원을 넘는다며 허락하지 않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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