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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남북대화 가능성 거듭 일축…”뻔뻔스럽다”

북한, 남북대화 가능성 거듭 일축…”뻔뻔스럽다”

입력 2015-05-05 17:17
업데이트 2015-05-05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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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5일 남한에서 최근 남북대화 목소리가 높아지는 것과 관련해 “뻔뻔하다”며 대화 가능성을 일축했다.

내각 기관지 민주조선은 이날 ‘뻔뻔스러운 대화타령’이라는 제목의 논평에서 “괴뢰패당이 ‘남북관계 해빙기’니, ‘대화준비’니 하고 떠들고 있다”면서 “희떠운 수작질의 철면피성에 혀를 차지 않을 수 없다”고 비난했다.

신문은 이어 지난달 끝난 연례 한미 합동군사연습과 국회에 계류 중인 북한인권법을 거론하며 “동족대결에 이골이 난 자들이 권력을 쥐고 있는 한 북남관계는 언제 가도 풀릴 수 없고 대화는 절대로 재개될 수 없다”고 못박았다.

논평은 남측의 “뻔뻔한 대화 타령은 그 누구에게도 통할 수 없다”면서 대북 적대행위를 계속 할 것이라면 대화 요구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대남 선전용 웹사이트 우리민족끼리도 남측의 대화 목소리와 관련해 한미 군사연습과 대북전단 살포 등을 언급하며 “망동이 계속되는 한 그 어떤 북남관계란 있을 수 없으며 언제 가도 대화마당은 펼쳐지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탈북자 단체의 영화 ‘더 인터뷰’ DVD 대북전단 살포와 일부 언론의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에 관한 부정적 보도 등을 지적하며 이런 상황에서 대화 거론은 “철면피하기 짝이 없다”고 폄하했다.

이 사이트는 “최고존엄과 관련해서는 단 한 번의 모략적인 혓바닥 질도, 단 한 번의 무엄한 삿대질도 허용할 수가 없다”면서 남측에 “이 억척불변의 의지를 똑바로 알고 함부로 날뛰지 말라”고 경고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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