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 만월대 발굴현장 방문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위원장 새누리당 나경원 의원)가 다음달 2일 고려 왕궁터이자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개성 만월대를 방문하기 위해 방북한다. 19대 국회 들어 외통위원들의 북한 방문은 두 번째다.국회 관계자는 30일 “북한이 지난 29일 입북을 허가했고, 통일부도 방북 승인을 알려 왔다”면서 “외통위원, 통일부 관계자 등 방북단이 2일 버스편으로 현장을 방문해 궁궐터, 유물을 관람하고 발굴작업 진척도를 점검한 뒤 당일 귀경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만월대 궁궐터는 2007년부터 남북이 공동으로 발굴조사를 진행해 왔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2015-10-31 4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