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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해안포문 개방 계속 관측돼…서해 연평도 긴장감

북한 해안포문 개방 계속 관측돼…서해 연평도 긴장감

정현용 기자
정현용 기자
입력 2020-06-22 17:44
업데이트 2020-06-22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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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전 열린 북 포문 재차 개방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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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전 인천시 옹진군 대연평도에서 바라본 북한 개머리해안 포문이 열려있다. 군 관계자는 습기 제거를 위해 포문을 개방하는 경우가 있거나, 개방된 문에 포가 배치되지 않은 경우도 있다며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0.6.22  연합뉴스
22일 오전 인천시 옹진군 대연평도에서 바라본 북한 개머리해안 포문이 열려있다.
군 관계자는 습기 제거를 위해 포문을 개방하는 경우가 있거나, 개방된 문에 포가 배치되지 않은 경우도 있다며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0.6.22
연합뉴스
인천 연평도 인근 북한군 진지의 해안포 포문이 열려 있는 모습이 반복적으로 관측되면서 군 당국이 북한군의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오전 인천시 옹진군 대연평도 긴작시해안에서는 바다 건너편 북한 개머리해안의 포문이 열려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개머리해안의 포문이 열려 있는 모습이 관측된 것은 이달 19일부터다. 이후 안개 등으로 시야가 좋지 않아 포문 개방 여부가 제대로 확인되지 않다가 이날 재차 개방된 포문이 확인됐다.

전날 대연평도에서는 개머리해안 이외에도 인근 북한 대수압도에서도 포문이 개방된 것이 관측되기도 했다. 군 당국은 이달 19일 포문이 열려 있는 모습이 관측됐을 당시 북한군이 습기 제거 등을 위해 포문을 개방했을 수 있다고 설명한 바 있다.

군은 다만 해당 포문이 이날까지 나흘째 계속해 열렸는지와 실제 포가 배치된 포문인지 등은 확인해줄 수 없다고 밝혔다. 또 포문이 열려 있는 모습을 북한군의 특이 동향으로 분류하지 않았다.

군 관계자는 “군사적 특이 동향은 아니라고 판단하지만 (개방된 포문에 대해) 면밀히 동향을 관찰하고 있다”며 “24시간 경계 태세를 유지하면서 북측을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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