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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통일장관 “전략적 행보로 대담한 변화 만들어야”

이인영 통일장관 “전략적 행보로 대담한 변화 만들어야”

서유미 기자
서유미 기자
입력 2020-07-27 16:49
업데이트 2020-07-27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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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신임 통일부 장관이 27일 첫 출근길에서 “전략적 행보를 하고 대담한 변화를 만들어서 남북의 시간에 통일부가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이 이날 오전 11시 45분 이 장관의 임명안을 재가하자 이 장관은 곧장 정부 서울 청사로 출근했다. 그는 별도의 취임식은 열지 않고 직원들에게 문자메시지로 취임 인사를 전했다.

이 장관은 기자들과 만나 취임식을 열지 않는 이유에 대해 “(코로나19로) 상황이 민감하고 절박한데 의례적인 취임식이 번거롭다고 생각했다”며 “바로 현안을 살피고 통일부에서 필요한 전략적인 대책을 마련하려고 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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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신임 통일부 장관 “대담한 변화 만들겠다”
이인영 신임 통일부 장관 “대담한 변화 만들겠다” 이인영 신임 통일부 장관이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로 첫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45분쯤 이인영 장관 임명을 재가했다. 2020.7.27/뉴스1
통일부 직원과의 소통에 대해서는 “부서 보고를 듣는 과정에서 지휘 고하를 막론하고 연령과 성별을 구별하지 않고 직접 이야기를 듣고 좋은 이야기를 받아들이겠다”며 “역대 어느 장관들보다 잘 할 자신은 없지만 두번째로 잘할 자신은 있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북한이 월북한 탈북자의 코로나19 의심 증상에 대해 발표한 것과 관련 “오늘은 현안 관련 이야기는 줄이겠다”며 “통일부 식구들과 중요한 시기인 만큼 소통을 많이 해서 단결력을 높이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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