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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없다”…붙어앉아 온천 즐기는 북한 노병들

“코로나19 없다”…붙어앉아 온천 즐기는 북한 노병들

강경민 기자
입력 2020-07-31 15:36
업데이트 2020-07-31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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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덕온천 즐기는 북한 전쟁노병들
양덕온천 즐기는 북한 전쟁노병들 지난 27일 평양에서 열린 제6차 전국노병대회에 참가했던 북한 6·25전쟁 참전자들이 양덕온천에서 휴양을 즐겼다고 31일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사진은 목욕을 즐기는 노병들. 2020.7.31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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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덕온천 즐기는 북한 전쟁노병들
양덕온천 즐기는 북한 전쟁노병들 지난 27일 평양에서 열린 제6차 전국노병대회에 참가했던 북한 6·25전쟁 참전자들이 양덕온천에서 휴양을 즐겼다고 31일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사진은 목욕을 즐기는 노병들. 2020.7.31 연합뉴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27일 평양에서 열린 제6차 전국노병대회에 참가했던 북한 6·25전쟁 참전자들이 양덕온천문화휴양지에서 휴양을 즐기는 모습을 31일 보도했다.

노병들은 안내원의 안내에 따라 온천을 둘러보는 모습이 담겼다. 온천을 즐기는 모습과 더불어 다과를 즐기고 안마의자에서 휴식을 취하는 등 여유로운 모습으로 휴양을 즐기고 있다.

공개된 대부분의 사진에서 노병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우려로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다. 하지만 온천에 들어간 사진 속에는 마스크를 벗고 온천물을 즐기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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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덕온천에서도 마스크는 꼭 착용
양덕온천에서도 마스크는 꼭 착용 지난 27일 평양에서 열린 제6차 전국노병대회에 참가했던 북한 6·25전쟁 참전자들이 양덕온천문화휴양지에서 휴양을 즐겼다고 31일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사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파 우려로 마스크를 착용한 종업원들과 노병들.2020.7.31 조선중앙통신 홈페이지 캡처=연합뉴스
한편 북한은 개성 출신 탈북민의 월북으로 코로나19 유입 위험이 커졌다며 수도 평양에 사실상 준봉쇄령을 내렸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기사를 통해 “평양시비상방역지휘부가 지하철도역과 장거리버스정류소, 평양시로 들어오는 입구와 경계점들을 비롯한 주요 지점마다 방역초소들을 증강배치했다”고 전했다.

신문은 전날 “아직까지 우리나라에 단 한명의 신형코로나비루스감염자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주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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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덕온천에서도 마스크는 꼭 착용
양덕온천에서도 마스크는 꼭 착용 지난 27일 평양에서 열린 제6차 전국노병대회에 참가했던 북한 6·25전쟁 참전자들이 양덕온천문화휴양지에서 휴양을 즐겼다고 31일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사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파 우려로 마스크를 착용한 종업원들과 노병들.2020.7.31
조선중앙통신 홈페이지 캡처=연합뉴스
조선중앙방송도 “평양시가 40여개소에 방역 초소를 새로 설치해 평양시에 대한 출입을 제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장거리 운행을 하는 버스 대수와 하루 여객 수, 운행시간들을 구체적으로 장악하고 방역학적 요구에 따르는 해당한 대책을 세워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강경민 콘텐츠 에디터 maryann42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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