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이날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선은 여론조사와는 다른 것이고 결선투표제라는 것이 있기 때문에 반드시 이길 자신이 있다”면서 “진정한 경선 경쟁이 시작되면 추세가 바뀌는 것은 2~3주면 가능하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 시장은 자신의 지지율을 제친 안희정 충남지사에 대해 “안 지사의 지지율이 최근에 많이 올라가서 주변에서 저 보고 ‘스트레스 쌓이지 않습니까’라고 묻는데 나는 즐겁다”면서 “안 지사의 지지가 올라가면 판이 커지는 것이고 민주당 경선의 역동성 또한 커지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문재인 전 대표의 지지 기반인 부산·경남(PK) 지역을 찾아 지지를 호소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2017-02-04 5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