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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전직 대통령 묘소 참배 진보·보수 아우르는 통합 강조

유승민, 전직 대통령 묘소 참배 진보·보수 아우르는 통합 강조

허백윤 기자
허백윤 기자
입력 2017-02-07 22:38
업데이트 2017-02-07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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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봉하마을 盧 묘소 참배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은 7일 전직 대통령 묘소를 모두 참배하며 진보와 보수를 아우르는 통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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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유승민 의원이 7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하고 있다. 연합뉴스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이 7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하고 있다.
연합뉴스
유 의원은 이날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이승만 전 대통령을 시작으로 박정희·김대중·김영삼 전 대통령 순으로 묘역을 참배했다. 앞서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귀국 직후 역대 대통령 묘소를 참배했지만 불출마를 선언해 지금까지 모든 대통령의 묘소를 다녀온 대선주자는 유 의원이 유일하다.

유 의원은 “지금 국민들 간의 분열과 갈등을 치유하는 게 굉장히 중요하다”면서 “헌법재판소의 탄핵 결정에도 여야 가릴 것 없이 다 승복해야 한다. 정치인들이 갈등을 줄이고 통합해서 미래로 나아가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런 점에서 전직 대통령의 묘소를 가리면서 참배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말했다.

유 의원은 “그분들의 공과(功過)는 역사와 국민이 평가하는 것이고 (대선) 출마 선언을 한 마당에 전직 대통령 모든 분께 예의를 표하는 게 도리”라며 “우리 역사에 모든 족적을 남기신 분들께 경건한 마음으로 참배했다”고 설명했다. 유 의원은 8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의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하고 권양숙 여사를 예방할 계획이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2017-02-08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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