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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선거인 등록 6일 만에 7만명 돌파

재외선거인 등록 6일 만에 7만명 돌파

문경근 기자
문경근 기자
입력 2017-03-16 22:40
업데이트 2017-03-17 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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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고 기록 갈아치울 듯

오는 5월 9일 19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재외국민들의 유권자 등록 신청 열기가 어느 때보다 뜨거운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재외선거인 등록신청 6일째인 16일 오전 7시 기준으로 총 7만 612명의 재외선거인이 대선 때 한 표 행사를 신청했다. 이는 지난 18대 대선의 최종 등재자(22만 2389명)의 31.7%에 달하는 규모다.

선관위 관계자는 “90일간 진행된 18대 대선의 재외선거 신고 신청에 비해서 6일 만에 7만여명이 신청한 것은 참여 열기가 매우 높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통상적인 대선과 달리 헌정 사상 초유의 대통령 탄핵이라는 사건 때문에 이른 기간임에도 신청자들이 급격하게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또 인터넷을 통한 신고·신청 허용, 영구명부제 도입, 귀국투표 보장 등도 참여 확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재외선거는 규모와 참여도 면에서 역대 최고 기록을 갈아치울 전망이다. 역대 가장 많은 175개의 재외선관위가 설치되며, 재외투표소 또한 175개 공관과 25개의 공관 외 시설 및 4개의 파병부대 등 총 204개를 설치할 예정이다. 재외선거인 등의 신고·신청은 선거일 전 40일인 오는 30일까지 중앙선관위 홈페이지(http://ova.nec.go.kr) 또는 공관 방문 및 우편·전자우편을 통해 할 수 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2017-03-17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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