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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문재인 아들 휴직도 특혜…선관위 고발할 것”

하태경 “문재인 아들 휴직도 특혜…선관위 고발할 것”

이혜리 기자
입력 2017-04-11 14:29
업데이트 2017-04-11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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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혹 제기하는  하태경 의원
의혹 제기하는 하태경 의원 바른정당 하태경 의원이 11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의 아들 준용씨의 휴직신청서와 고용정보원의 공문을 들어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바른정당 하태경 의원이 11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 후보의 아들 준용씨가 한국고용정보원에서 채용에 이어 휴직도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하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준용씨의 휴직신청서 사본을 공개했다. 그는 “문 후보 측은 ‘파슨스 스쿨 입학 허가를 받은 후 입학 연기 가능 통보를 받았다’고 주장하지만, 휴직 신청서 당시에는 파슨스 연기가 확정된 상태가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하 의원은 “(휴직 신청서 사본에 따르면) 준용씨의 휴직 사유는 ‘석사학위 취득’이라고 써 있다. 그런데 직접 쓴 신청서에는 합격 발표 예정일이 2008년 5월 31일”이라며 “(아직 합격 여부가 결정되지 않았으니) 그 전까지는 입학이 연기된 것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하 의원은 “입학 연기가 아니었다는 입증자료가 있음에도 아버지(문 후보)가 본인의 자서전부터 계속 거짓말을 하고 있다”며 “이에 대해 허위 사실 공표죄로 문 후보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준용씨는 지난 2007년 1월 한국고용정보원에 입사한 뒤 2008년 2월 석사 진학을 이유로 휴직을 신청한 뒤 2010년 1월 퇴사했다.

이혜리 기자 le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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