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식권 넣고 직접 배식받아…靑 “사상 처음” 직원들 “안 믿겼다”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청와대 직원들과 ‘깜짝 오찬’을 가지며 소통을 강조했다.계란볶음밥·메밀국수… 식판 든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청와대 비서동인 여민관에 있는 직원식당에서 기술직 직원들과 점심 식사를 하기 위해 식판에 음식을 담고 있다. 이날 구내식당 메뉴는 계란볶음밥과 메밀국수, 치킨샐러드, 배추김치, 열무김치였다. 대통령 왼쪽은 윤영찬 국민소통수석.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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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은 “문 대통령과 점심을 함께한 직원들이 감격스러워하는 모습을 보면서 이날 오찬이 잘한 일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대통령과 청와대 직원 간에도 소통의 기회가 거의 없었던 것을 느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3000원짜리 식권을 식권함에 집어넣은 뒤 직접 식판을 들고 배식을 받았다. 구내식당 메뉴는 계란볶음밥과 메밀국수, 치킨샐러드, 배추김치, 열무김치였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2017-05-13 2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