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관 선임행정관
윤 신임 부대변인은 “청와대에서 일하면서 가장 보람을 느꼈을 때가 (1차 남북정상회담 당시) 판문점 도보다리에서 남북 두 정상이 진솔한 대화를 나누던 순간”이라며 “부대변인 역할은 소통의 다리를 잘 놓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대통령 내외분, 청와대와 언론 간 진솔한 소통의 도보다리를 놓겠다”고 밝혔다.
그는 광주 숭일고와 전남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으며, 의원 보좌관을 거쳐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을 지냈다. 현 정부 출범 후 의전비서관실 행정관, 민정수석실 선임행정관을 지냈다. 특히 의전비서관실 근무 당시인 2018년 4·27남북정상회담의 하이라이트인 ‘도보다리 산책’을 기획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2020-02-13 27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