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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탄핵 국민청원 146만명 마감…역대 두번째

문 대통령 탄핵 국민청원 146만명 마감…역대 두번째

윤창수 기자
윤창수 기자
입력 2020-03-05 16:31
업데이트 2020-03-05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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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조선일보 창간 100주년 축하 유튜브 영상 화면 캡처
문재인 대통령 조선일보 창간 100주년 축하 유튜브 영상 화면 캡처
문재인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5일 마감됐다.

이 청원은 지난달 4일 게시됐으며 이후 30일만에 146만 9023명이 동의했다.

문 대통령 탄핵 청원에 동의한 숫자는 국민청원 제도가 운영된 뒤 역대 두 번째로 많은 숫자다.

역대 최다 참여기록은 지난해 ‘자유한국당 해산 요청’ 청원으로 183만 1900명이 참여했다.

문 대통령 탄핵 청원자는 글에서 중국인 입국금지 조치를 시행하지 않은 것을 비판하면서 “문 대통령의 대처는 대한민국 대통령이 아닌 중국의 대통령을 보는 듯하다”며 탄핵을 촉구했다.

‘맞불’ 성격으로 올라온 ‘문재인 대통령님을 응원합니다’ 청원은 이날 오후 3시 30분 현재까지 125만 5000여명이 참여했으며, 오는 27일 마감 예정이다.

문 대통령 응원 청원은 “국민 건강을 위해 대통령을 비롯한 정부 각 부처 모든 분이 바이러스 퇴치에 힘을 쏟고 있다. 국민은 문 대통령을 믿고 응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 조선일보 100주년 축하
‘대통령 탄핵촉구’ 청원과 ‘대통령 응원’ 청원은 정부 찬반 세력의 대결 양상을 보이며 관심을 끌었다.

문 대통령 탄핵 청원 반대에 관한 청원은 국회 국민동의 청원에서도 진행중이다. 국회의 탄핵 반대 청원은 약 3만 4000여명의 동의를 얻었으며, 그 내용은 “지금 같은 1분 1초가 급박한 상황에 대통령을 탄핵하려는 청원은 나라를 더욱 위기에 빠트리고 국가분열을 조장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한편 박근혜 전 대통령이 옥중 메시지를 발표한 지난 4일 문 대통령은 조선일보 창간 100주년 축하 유튜브 영상을 공개했다.

약 3분 가량의 영상 내용은 “지금 온 국민이 ‘코로나19’ 극복에 힘을 모으고 있다”며 “혼신의 힘을 다하는 방역진과 의료진, 공감과 연대의 힘을 보여주고 있는 국민들을 격려하고, 분열을 막아내는데 조선일보가 앞장서 역할을 해주시기 바란다”는 것이다. 유튜브 영상은 댓글쓰기가 금지되어 있으나 ‘좋아요’는 109회, ‘싫어요’는 329회를 기록 중이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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