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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한국판 뉴딜, 尹정부서도 발전시켜야”

文 “한국판 뉴딜, 尹정부서도 발전시켜야”

임일영 기자
임일영 기자
입력 2022-04-07 18:04
업데이트 2022-04-08 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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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부처·민간 유공자 격려
평가절하·폐기 우려감 큰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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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과 홍남기(왼쪽)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유영민(오른쪽) 대통령비서실장이 7일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한국판 뉴딜 격려 오찬 간담회에 참석하기 위해 걸어가고 있다. 박지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홍남기(왼쪽)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유영민(오른쪽) 대통령비서실장이 7일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한국판 뉴딜 격려 오찬 간담회에 참석하기 위해 걸어가고 있다.
박지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7일 “‘한국판 뉴딜’은 대한민국의 미래이자 세계를 선도하는 길”이라며 “국가의 미래를 위해 반드시 가야 할 길로, 다음 정부에서도 계속 발전시켜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한국판 뉴딜 관련 부처 장관 및 민간 유공자들과의 격려 오찬 간담회에서 “정책 이름은 바뀌더라도 (윤석열 정부가) 내용만큼은 지키고 발전시켜 나가면서 대한민국의 대표 브랜드 정책으로 만들어 주기를 바라는 마음”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문 대통령은 “디지털·그린 대전환과 포용성 강화는 정부를 초월해 흔들림 없이 추진해야 할 방향”이라며 “세계 흐름에 발맞추며 국제사회와 협력해 나가기 위해 반드시 가야 할 길이며 선도국가로 나아갈 수 있는 길”이라고 했다.

임기를 한 달여 남겨 놓은 문 대통령의 이런 발언은 한국판 뉴딜이 현 정부의 ‘간판 브랜드’란 이유로 윤석열 정부에서 평가절하되고 폐기될 것을 우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은 “특히 국제사회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주요국들도 뒤따르며 세계가 함께 가는 길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국판 뉴딜은 2020년 4월 코로나19 위기 속에 대규모 국가사업을 통해 공공부문 일자리를 창출하고자 시작됐다. 디지털·그린 뉴딜이 한국판 뉴딜의 두 축으로 제시됐고, 이후 지역균형 뉴딜이 추가됐다.



임일영 기자
2022-04-08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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