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격실많아 진입 오래 걸릴것”…선체 진입 어려움
서해 백령도 해상에서 침몰한 천안함의 실종자 구조를 위해 해군 해난구조대(SSU)가 선체 진입을 시도하고 있지만 쉽지 않다고 군 고위 관계자가 3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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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 백령도 해상에서 침몰한 천안함의 실종자 구조를 위해 해군 해난구조대(SSU)가 선체 진입을 시도하고 있지만 쉽지 않다고 군 고위 관계자가 30일 밝혔다.
30일 오전 현재 천안함 실종자 구조작업 및 투입 병력 현황.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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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 상황 설명하는 해경 501함 고영재 함장
지난 26일 인천 백령도 근해에서 침몰한 천안함 승조원 58명 중 56명을 구조한 해경 경비함정 501함이 30일 새벽 인천 해경부두로 돌아온 후 고영재 함장이 취재진에게 구조 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인천=연합뉴스
이 관계자는 연합뉴스 기자와 만나 ”오늘부터 본격적으로 선체 진입을 시도하고 있지만 어려움이 많다“면서 ”함미의 출입문이 뒤틀려서 들어가지도 못하고 쇠망치로 외벽을 계속 두드려도 내부에서 반응이 없어 답답하다“고 말했다.
그는 ”선체 외벽을 뚫고 진입을 시도하겠지만 내부 상황을 알 수가 없고 물이 내부로 밀려들어갈 수 있는 위험성도 있다“면서 ”그러나 들어가는 방법밖에 없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