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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경찰행정 배우자” 스리랑카 경찰 13명 경찰대 연수

“한국 경찰행정 배우자” 스리랑카 경찰 13명 경찰대 연수

입력 2010-04-20 00:00
업데이트 2010-04-20 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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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랑카 경찰이 우리나라 경찰 전반에 대해 배운다. 경찰대학은 19일 스리랑카 경찰 간부들의 ‘경찰행정발전 교육과정’입교식을 열었다. 다음달 1일까지인 이번 연수에는 자야순다라 스리랑카 중부지방경찰청장(경무관급)을 단장으로 여경 3명을 포함한 경감급 이상 13명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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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식(아랫줄 왼쪽 다섯번째) 경찰대학장이 19일 경기 용인시 구성읍 경찰대학에서 경찰행정발전교육과정에 입교한 스리랑카 경찰관들과 기념촬영을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경찰청 제공
김정식(아랫줄 왼쪽 다섯번째) 경찰대학장이 19일 경기 용인시 구성읍 경찰대학에서 경찰행정발전교육과정에 입교한 스리랑카 경찰관들과 기념촬영을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경찰청 제공
연수를 통해 이들은 우리나라 경찰의 조직·구성, 교육·승진시스템, 외사, 수사, 경비, 교통 등에 대한 경찰학 교수들의 강의를 들을 예정이다. 또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과학수사센터, 서울경찰청 112센터·다기능현장증거분석실·기동단, 국립과학수사연구소 등 과학수사 현장과 집회시위 관리시스템도 직접 체험할 계획이다.

외국 경찰관을 대상으로 한 범죄수사나 과학수사 등 특정 분야에 대한 교육은 있었지만 우리나라 경찰행정 시스템 전반에 대한 교육과정은 이번이 처음이다. 경찰 관계자는 “우리나라 경찰이 세계 경찰의 모델로 자리잡아 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연수를 통해 외국 경찰과의 네트워크 구축과 교민 보호체제를 강화하고 한국 경찰의 국제 교류협력 다변화를 위해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대학은 앞서 2005년부터 중남미 등지의 외국경찰관 210여명에게 ‘사이버 범죄수사과정’, ‘국제공조과정’, ‘범죄예방과정’ 등의 교육을 실시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2010-04-20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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