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활동 등 호평… 상금은 기부
탤런트 차인표·신애라 부부가 4회 ‘포니정(PONY鄭) 혁신상’을 받았다.포니정재단은 11일 서울 삼성동 현대산업개발 사옥 내 포니정홀에서 시상식을 갖고 차인표·신애라 부부에게 포니정 혁신상과 상금 1억원을 수여했다.
11일 포니정 혁신상 수상을 기념해 정몽규(왼쪽부터) 현대산업개발 회장, 김진현 포니정재단 이사장, 신애라, 차인표 부부가 고 정세영 명예회장의 흉상 옆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산업개발 제공
현대산업개발 제공
차인표·신애라 부부는 기부 및 봉사, 후원활동을 통해 사랑을 실천하며 많은 사람들에게 귀감이 돼 왔다. 지금도 아프리카 중남미 등 세계 각지의 불우한 어린이와 대학생 등 32명과 결연해 지속적으로 후원해오고 있다.
또 최근에는 아이티 지진 참사 복구를 위해 거액을 기부하는 등 나눔과 봉사활동에 헌신하고 있으며, 예은과 예진 두 딸을 공개 입양해 우리 사회의 입양에 대한 편견을 불식시키는데 기여했다고 포니정재단은 설명했다. 차인표·신애라 부부는 상금 1억원을 사회복지재단인 한국 컴패션에 기부하기로 했다고 재단 측은 덧붙였다.
포니정 혁신상은 2006년 현대자동차의 설립자인 고 정세영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의 애칭인 ‘포니정’을 빌려 제정한 것으로 사회에 귀감이 될 만한 인물이나 단체에 주는 상이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2010-05-12 29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