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후 2시50분쯤 경기 평택시 고덕면 한 농장 돈사 정화조에서 배수작업을 하던 농장주 차모(61)씨와 차씨의 아들(36), 태국인 인부 2명 등 4명이 숨져 있는 것을 정모(57)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정씨는 경찰에서 “정화조 안으로 태국인 인부 2명이 작업하러 들어갔는데 나오지 않아 농장주 아들과 농장주가 구하러 들어갔다가 나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돈사에서 배출되는 폐수가 모이는 정화조는 사고 당시 돈사 주변 3.2m 깊이의 땅속에 매설돼 있었으며, 안에는 1.2m 높이까지 폐수가 차 있었다.
경찰은 “산업안전공단에서 조사한 결과 산소결핍과 독가스에 의한 질식사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정씨는 경찰에서 “정화조 안으로 태국인 인부 2명이 작업하러 들어갔는데 나오지 않아 농장주 아들과 농장주가 구하러 들어갔다가 나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돈사에서 배출되는 폐수가 모이는 정화조는 사고 당시 돈사 주변 3.2m 깊이의 땅속에 매설돼 있었으며, 안에는 1.2m 높이까지 폐수가 차 있었다.
경찰은 “산업안전공단에서 조사한 결과 산소결핍과 독가스에 의한 질식사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2010-05-15 13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