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경기북부 밤사이 낙뢰로 화재 속출

경기북부 밤사이 낙뢰로 화재 속출

입력 2010-06-19 00:00
업데이트 2010-06-19 10:37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경기도 파주.양주.동두천 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18~19일 낙뢰가 원인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잇따랐다.

 19일 오전 1시20분께 파주시 월롱면 도내리 창고에서 불이나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소방대에 의해 25분 만에 진화됐다.

 불은 창고에 보관 중이던 상자와 내부 132㎡를 태워 800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낙뢰 때문에 불이 난 것으로 보고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같은 시각 파주읍 백석리 가구제조 공장에서도 불이나 가구와 내부 132㎡를 태워 600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 피해를 내고 119 소방대에 의해 40분 만에 진화됐다.

 전날 오후 6시20분께는 양주시 덕정동 주택에서 불이나 가재도구와 내부 33㎡를 태우고 20여분 만에 진화되는 등 밤사이 경기북부지역에서 낙뢰가 원인으로 추정되는 크고 작은 화재가 총 17건 발생했다.

 현재 파주.양주.동두천 지역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낙뢰를 동반한 폭우가 쏟아지고 있으며 앞으로 30~6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기상대는 전망했다.

 기상대 관계자는 “경기북부지역은 대기가 불안정해 낙뢰를 동반한 폭우가 내리고 있다”며 “낙뢰사고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국민연금 개혁 당신의 선택은?
국민연금 개혁 논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산하 공론화위원회는 현재의 보험료율(9%), 소득대체율(40%)을 개선하는 2가지 안을 냈는데요. 당신의 생각은?
보험료율 13%, 소득대체율 50%로 각각 인상(소득보장안)
보험료율 12%로 인상, 소득대체율 40%로 유지(재정안정안)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