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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취업자 31만4천명↑…실업률 3.5%

6월 취업자 31만4천명↑…실업률 3.5%

입력 2010-07-14 00:00
업데이트 2010-07-14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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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취업자 수가 희망근로의 대폭 축소에도 불구하고 31만3천명 늘고 실업률도 3개월 연속 3%대를 유지하면서 고용시장의 회복세가 지속되고 있다.

14일 통계청이 발표한 6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취업자는 2천428만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31만4천명이 증가했다.

취업자 증감을 전년 대비로 보면 2008년 12월 -1만2천명을 시작으로 작년 5월 -21만9천명까지 6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이다 6월에 4천명 증가했다.

이후 7월 -7만6천명, 8월 3천명, 9월 7만1천명, 10월 1만명, 11월 -1만명, 12월 -1만6천명, 지난 1월 5천명, 2월 12만5천명, 3월 26만7천명, 4월 40만1천명, 5월 58만6천명 등이었다.

통계청측은 “희망근로프로젝트가 25만명에서 10만명으로 크게 줄었음에도 수출 증가세 지속 등 제조업을 중심으로 견조한 증가세가 지속돼 6월 취업자가 늘었다”고 밝혔다.

6월 실업률은 3.5%로 3개월 연속 3%대를 유지했다. 올해 1월 실업률은 5.0%까지 치솟았다가 2월 4.9%, 3월 4.1%, 4월 3.8%, 5월 3.2%로 대체로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따라 지난 1월 121만6천명, 2월 116만9천명, 3월 100만5천명이었던 실업자 수도 4월에는 93만4천명, 5월에는 79만3천명, 6월 87만8천명으로 100만명 아래를 유지하고 있다.

청년실업률은 8.3%로 전월(6.4%)보다 1.9% 포인트 상승했다.

6월 고용률은 59.8%로 지난해 같은 달과 같았다.

연령별 취업자를 작년 동월과 비교하면 20대(-9만4천명)와 30대(-2만7천명)가 감소한 반면, 다른 연령대에서는 모두 증가했다. 특히 50대는 33만2천명이 급증했고, 60세 이상도 7만명이 늘었다.

성별로는 남자가 10만9천명(0.8%) 증가했고, 여자는 20만5천명(2%) 늘었다.

산업별 취업자를 살펴보면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이 19만1천명(2.3%), 제조업 18만1천명(4.7%), 건설업 6만7천명(3.8%), 전기.운수.통신.금융업에서 4만3천명(1.5%)이 늘었고, 도소매.음식숙박업과 농림어업은 각각 12만9천명(-2.3%), 3만9천명(-2.1%)이 감소했다.

직업별로는 서비스.판매종사자(-15만6천명, -2.8%), 농림어업숙련종사자(-5만3천명, -3.2%)는 감소한 반면, 기능.기계조작.단순노무종사자(23만1천명, 2.8%), 전문.기술.행정관리자(16만8천명, 3.4%), 사무종사자(12만3천명, 3.4%)는 증가했다.

종사상 지위별로는 임금근로자가 45만7천명(2.7%) 증가했고, 비임금근로자는 14만3천명(-2.0%) 감소했다.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는 75만명(8%) 증가했지만 임시근로자는 11만6천명(-2.2%), 일용근로자는 17만7천명(-8.4%) 감소했다.

취업시간대별로는 36시간 미만 취업자가 9만8천명(3.3%) 늘었고, 36시간 이상 은 21만6천명(1%) 증가했다. 다만, 주당 평균 취업시간은 46.3시간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0.3시간 줄었다.

실업자는 지난해 6월보다 8만3천명(-8.6%) 줄었다. 이 중 남자는 5만1천명(-8.2%), 여자는 3만2천명(-9.3%) 감소했다.

비경제활동 인구는 1천541만5천명으로 지난해 6월에 비해 26만4천명(1.7%) 늘었으며, 이 중 구직단념자는 21만2천명으로 5만9천명(38.8%)이 늘었다.

비경제활동 인구를 활동상태별로 보면 가사(4.6%), 연로(3.3%), 재학.수강(0.7%) 등에서는 증가한 반면, 육아(-7.2%), 심신장애(-6.7%) 등에서는 감소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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