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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문 조직위 사무총장 “성공개최만 남았다”

박종문 조직위 사무총장 “성공개최만 남았다”

입력 2010-07-14 00:00
업데이트 2010-07-14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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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의 자동차레이스 축제인 포뮬러원(F1) 코리아 그랑프리 대회가 오는 16일로 개막 100일 앞으로 다가온다.

 F1 코리아 그랑프리 준비를 총괄하고 있는 F1대회조직위원회의 박종문 사무총장으로부터 지금까지의 대회 준비상황과 남은기간 해결해야할 과제 등을 들어보았다.

 박 사무총장은 ”이제까지 F1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체계적으로 준비해 왔고 어느 정도 성과를 이뤘으며 남은 기간에 내실있는 대회준비가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박 사무총장과의 일문일답.

 --이제 100일 남았는데 전반적인 준비상황은.

 △정말 코앞으로 다가온 느낌이다.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

 경주장 건설은 물론 교통.숙박.문화행사 대책 등 분야별로 세부계획을 수립하고 차질없이 준비하고 있다.

 온 국민과 전 세계인이 맘껏 즐길 수 있는 멋진 모터스포츠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온힘을 기울이고 있다.

 --다음달 FIA 경주장 최종 검수 준비는.

 △경주장은 현재까지 약 82%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어 8월말 준공예정이다.

 그랜드스탠드,피티빌딩 등 건축부분은 약87%,토목분야는 약79%의 공정률을 나타내고 있다.

 경주장 건설은 계획대로 순조롭게 진행 중이고 지난달 24일부터 경주장 입구 주변 시범 포장에 들어간 상태다.

 검수 절차는 3단계 절차에 의해서 실시되는데 설계도면 승인과 착공 및 공사단계별 검증,최초 검수로 3단계 최초 검수시 지적사항이 없을 경우 FIA 서킷 인증서가 발급된다.

 지금까지 틸케사에서 설계한 전 세계 F1경주장이 검수 과정에서 불합격 된 적은 한차례도 없으므로 영암서킷도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본다.

 --경주장 건설비용 국비 325억 확보 문제는.

 △정부가 공사비 중 88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으나 2010년도 예산 심의 과정에서 요구액 전체가 반영되지 못하고 일부 528억원만이 국비예산으로 반영됐다.

 그동안 국비 352억원의 추가 확보를 위해 문광부,기재부와 국회를 통해 수차례 재정지원 요구해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다.

 대회에 차질이 없도록 경주장을 포함한 진입도로 등 주변 건설사업이 조만간 완공되기 때문에 KAVO 및 민간 투자자로 참여하고 있는 건설사 등이 대회개최에 차질이 없도록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교통대책에 대한 우려가 있는데.

 △결승전 당일 3만1천대의 유발교통량 중 약 2만3천(74%)대의 차량이 수도권 및 목포권에서 영산강하구언으로 교통량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평상시 영산강 하구언 출·퇴근 시간대 교통량은 시간당 3천500대로 F1대회 기간에 주 진입도로인 영산강하구언의 교통체증 해소를 위한 대책을 준비 중이다.

 경주장 주변(목포,영암)과 함평,무안 등에 8개의 환승임시주차장을 마련하고 셔틀버스로 관람객을 수송하는 한편 대중교통과 KTX 증편 운행,대불산단 휴무조정도 검토하고 있다.

 또 거북선 유람선,판옥선,행정선 등을 동원한 관람객의 해상운송도 계획중이다.

 --티켓 판매는.

 △3월 31일부터 티켓발매가 됐고 현재 온라인(인터파크,티켓링크)판매가 이뤄지고 있으며 지난 12일 부터 신한은행 전국 1천개 지점과 광주은행 140개 지점을 통해 오프라인 판매도 이뤄지고 있다.

 가격 부담감을 줄이기 위해 카드사와 제휴해 최대 12%까지 할인제를 실시할 예정이며,입석도 만들어 지역민들이 부담없이 관람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해외 F1관람객 2만명 유치를 목표로 공세적인 홍보 마케팅도 추진 중인데 주요 타켓은 일본과 중화권(홍콩,대만),동남아 한류팬 등이다.

 10인 이상 외국인 단체관람객 유치 여행사에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관광공사 등 유관기관 네트워킹을 통한 공동 해외 프로모션도 추진하고 있다.

 --아직도 F1 모르는 사람이 더 많은데,마지막 당부는.

 △올해는 동계올림픽,월드컵,F1대회 등 세계 3대 스포츠 이벤트가 동시에 개최되는 해인데 이제 남은 것은 F1대회 하나뿐이다.

 F1 대회는 경기당 평균 20만 명이 직접 관람하고,세계 200여 개국 6억 명의 인구가 TV를 통해 시청을 하는 세계적인 스포츠 이벤트이다전세계에 비쳐지는 전남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 손님을 맞는 국제화된 마인드와 성숙한 시민의식 등이 필요하다.

 또 전 세계 최고의 레이서들이 펼치는 지상 최대의 스포츠 행사가 우리나라에서 개최된다는 자긍심을 갖고 이런 행사에서 무엇을 얻을 것인가 지혜도 짜내야 한다.

 온 국민의 관심과 열정을 모아 이제는 성공적인 개최 분위기를 조성해 나가야 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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