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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지방 밤새 국지성 집중호우 ‘주의’

중부지방 밤새 국지성 집중호우 ‘주의’

입력 2010-08-14 00:00
업데이트 2010-08-14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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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중국 중부지방에서 다가온 저기압으로 인해 만들어진 비구름대의 영향으로 충청과 전북 등지에 폭우가 쏟아졌다.

 이어 이날 밤부터 15일 낮까지 중부지방에 국지성 집중호우가 내리겠으며,남부지방에서는 비구름대가 남하하면서 15일 오후 곳곳에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충청과 전북 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려 오후 4시까지 연기 97.5mm,익산 84mm,완주 80mm,군산 75mm,청주 63mm,대전 47.5mm 등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서울,경기와 강원 등지에도 비가 내렸지만 강수량은 영월 26.5mm,수원 24.5mm,안동 24.5mm,거창 21mm,서울 5.5mm 등에 그쳤다.

 이번 비는 현재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그쳤지만 이날 밤부터 다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오늘 밤부터 내일 낮까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며 “150mm 이상의 국지성 집중호우도 예상되니 시설물 관리나 야영객 안전 등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비구름대가 남쪽으로 이동하는 15일 오후부터 밤까지 남부지방에도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기상청은 내다봤다.

 14~15일 총 강수량은 서울,경기,강원 영서,충남,서해 5도 50~100mm(많은 곳 150mm 이상),충북과 전라 30~80mm,강원 영동과 경상 20~60mm,제주 5~20mm 등으로 예상된다.

 비는 서울과 경기,강원지역에서 15일 오전 그치고,충남 이남지방은 밤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이날 비의 영향으로 중부지방에서는 낮 최고기온이 서울 29.1도,인천 28.5도,대전 28.3도,속초 26.9도 등 30도를 밑돌았지만,불쾌지수는 대다수의 사람이 불쾌감을 느끼는 80안팎을 기록했다.

 비가 오지 않았거나 소량만 내린 남부지방의 낮 최고기온은 전주 34.1도,정읍 33.9도,고창 32.2도,광주 31.8도,대구 31.9도 등 30도를 웃돌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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