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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박기준·한승철 등 기소여부 검토

특검, 박기준·한승철 등 기소여부 검토

입력 2010-09-08 00:00
업데이트 2010-09-08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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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경식 특별검사팀은 8일 경남지역 건설업자 정모씨로부터 접대를 받고 진정 사건 등을 부적절하게 처리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박기준 전 부산지검장 등에 대한 기소 여부 검토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준 특검보는 브리핑에서 “오늘로 1차 수사기간이 만료된 만큼 남은 기간 박기준,한승철 두 전 검사장을 포함해 모든 사건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기소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두 전직 검사장에 대한 추가 소환 계획은 없다고 설명했다.

 특검팀은 또 이날 부산지역 현직 경정 1명을 피내사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고 밝혔다.이로써 특검팀에 소환돼 조사받은 전현직 경찰관은 3명으로 늘었다.

 이들 경찰관은 정씨나 그의 주변인물로부터 수천만원의 금품을 건네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특검팀은 이들 사이에 경위가 의심스러운 금전 이동 내역을 포착했으나,당사자들은 빌려준 돈을 받았을 뿐이며 이자도 포함된 정상적 거래였다고 해명했다고 전했다.

 특검팀은 검사와 검찰수사관이 사건관계자 등에게서 접대를 받고 강남의 한 술집종업원에게 명함을 건네줬다는 의혹과 관련해서도 이날 참고인 1명을 불러 조사했다.

 하지만 이들 검사 등은 사건관계자가 아닌 지인과 술자리를 했을 뿐이라고 해명해 통화내역 조사 등을 통해 진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특검팀은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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