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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충남 이남 많은 비…시간당 50㎜ 이상도

내일 충남 이남 많은 비…시간당 50㎜ 이상도

입력 2010-10-23 00:00
업데이트 2010-10-23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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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충청 이남지방에서는 비가 내리고 남해안과 제주 일부에서는 100mm 이상 강우량을 기록하는 곳도 있겠다고 기상청이 23일 예보했다.

 비는 24일 오후 늦게나 밤 서해안 지방부터 점차 그칠 것으로 보이지만 동해안 지방에서는 25일 아침까지 이어지는 곳도 있겠다.

 서울과 경기,강원지방도 24일 낮에 한두 차례 비가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제주는 23일 밤부터 비가 시작될 전망이다.

 24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전남·경상·제주 20~60mm,충청·전북 5~30mm,울릉도·독도 5mm 안팎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충청 이남지방에서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으며,국지적으로 천둥과 번개,돌풍을 동반한 시간당 5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비가 그치고 월요일인 25일 낮부터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추워지겠다고 기상청은 전망했다.

 26일에는 아침 최저기온이 서울과 대전 2도,춘천 -1도,전주 3도,광주 4도,대구 5도 등 전날보다 10도 가량 떨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25일 낮부터 26일까지 전국에서 바람이 강하게 불고 해상에서도 강한 바람과 함께 물결이 매우 높아 항해나 어업을 하는 선박은 특별히 조심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27~28일 아침에는 우리나라 상공에 찬 공기가 머무는 가운데 복사냉각이 더해져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이 0도 안팎까지 떨어지고,중부 일부 내륙지방에서는 기온이 영하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 26∼27일 서해상의 차가운 공기가 상대적으로 따뜻한 해수면과 만나면서 눈구름이 만들어져 섬 지방을 중심으로 눈이 날릴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다음 주에는 전국의 평균 기온이 평년보다 4∼7도 가량 낮아 올가을 들어 가장 추울 것으로 보인다”며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강한 바람으로 체감온도는 더 낮아 한파 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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