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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新民운동 펼치자” ‘선진통일연합’ 발기인 대회

“21세기 新民운동 펼치자” ‘선진통일연합’ 발기인 대회

입력 2010-11-24 00:00
업데이트 2010-11-24 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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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직 국회의원을 비롯한 보수 진영 인사들로 구성된 ‘선진통일연합’이 23일 오전 발기인 대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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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직 국회의원을 비롯한 보수 진영 인사들로 구성된 ‘선진통일연합’이 23일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가진 발기인대회에서 박세일(앞줄 왼쪽) 한반도선진화재단 이사장 등 참석자들이 박수를 치고 있다. 이언탁기자 utl@seoul.co.kr
전·현직 국회의원을 비롯한 보수 진영 인사들로 구성된 ‘선진통일연합’이 23일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가진 발기인대회에서 박세일(앞줄 왼쪽) 한반도선진화재단 이사장 등 참석자들이 박수를 치고 있다.
이언탁기자 utl@seoul.co.kr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행사에는 발기인 대표 박세일 한반도선진화재단 이사장과 한나라당 박진·나성린 의원, 이각범 대통령 직속 국가정보화전략위원회 민간위원장을 비롯해 진보학자 최장집 고려대 명예교수 등 600여명이 참석했다.

발기인으로는 김수한 전 국회의장, 김진홍 두레교회 목사, 박효종 서울대 교수 등1600여명 참여했다.

선진통일연합은 발기 취지문을 통해 “선진화와 통일을 위해 21세기 신민(新民)운동을 펼치고자 한다.”면서 한국판 노블레스 오블리주 공동체 운동, 국가전략 국민대토론회, 새로운 정치제도와 문화의 틀 제시, 선진통일 운동 등의 사업과제를 제시했다.

이 단체는 분야별 상임준비위를 구성한 뒤 내년 3월 정식 출범할 계획이다.

창립준비위원장으로 선출된 박 이사장은 “우리는 통일을 이루고 동북아 번영의 시대를 주도할 것이냐, 아니면 통일의 기회를 놓치고 새로운 분단의 시대로 나갈 것이냐의 기로에 있다.”면서 “작은 차이를 따지지 말고 대동단결해 미래로 나아가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행사를 마친 뒤 기자간담회를 갖고 “2012년 총선·대선과 연계하거나 정당으로 성장할 가능성은 없다.”면서 “정치권에 의존해서는 선진통일 운동이 성공을 거둘 수 없다.”고 강조했다. 정치권에서 이 단체를 두고 한나라당에 우호적인 외곽조직으로 성장해 총선과 대선에 일정 부분 기여를 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 것을 일축한 셈이다.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2010-11-24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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