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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까지 세계30위권 초일류대학 3곳 키운다

2015년까지 세계30위권 초일류대학 3곳 키운다

입력 2010-12-17 00:00
업데이트 2010-12-17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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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업률,재정 건전성 등이 우수한 전문대 20곳을 선정해 세계적 수준으로 키우고 4년제 대학 중에서 2015년까지 세계 30위권의 초일류 대학(원)을 배출하는 사업이 추진된다.

 과학기술정책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할 국가과학기술위원회가 대통령 소속 상설 행정위원회로 개편돼 내년 4월 출범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17일 청와대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2011년 새해 업무계획을 이명박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주요 내용을 보면 대학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상위 20개 전문대학을 세계 수준의 전문대(WCC,World Class College)로 키우는 사업을 신설한다.

 선정된 대학은 교원충원율 기준,대입 정원외 모집 등 경영 전반에 걸쳐 자율성이 확대되고 학생들이 특정 교육과정을 이수하면 자동으로 국가자격을 주는 시스템이 시범 도입된다.

 4년제 대학 및 대학원 중에서는 세계 30위권을 포함해 200위권 대학원 중심대학 10곳을 집중 육성하기로 했다.

 서울대 법인화법 제정에 따라 서울대는 내년 12월 국립대학 법인으로 출범한다.

 대입 전형에서 형식적으로 입학사정관제를 운영하는 대학에 재정 지원을 중단하고 전형 간소화 여부,사교육 유발 가능성,신입생 구성의 다양성 등을 평가해 예산을 배분하기로 했다.

 특히 2천570억원 규모의 대학 교육역량 강화사업 대상을 정할 때 ‘공교육 중심 대입전형 운영 정도’를 평가 지표에 추가해 미흡한 대학에 불이익을 주기로 했다.

 올해 수능시험의 EBS 연계 논란과 관련,내년에는 연계 대상 교재 수를 줄이고 문항을 복잡하게 변형·응용하는 연계 방식도 개선하는 등 수험생 부담 완화 방안을 내년 초까지 내놓기로 했다.

 저소득층 학생 지원을 위해서는 특성화고 학생 전원 장학금(3천159억원),저소득층 성적 우수 장학금(1천억원),전문대 우수학생 장학금(96억원) 등을 도입할 계획이다.

 국과위는 국가과학기술기본계획을 수립하고 각 부처 주요 계획을 종합해 국가 연구개발(R&D) 체제를 구축하는 한편 국가연구개발사업을 총괄 관리한다.

 또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내년부터 기초과학연구원 설립,중이온 가속기 건설에 착수하는 등 본격적인 벨트 조성에 나서기로 했다.

 우수 과학기술 인재 양성을 위해 ‘GPS(Global Ph.D Scholarship)’ 시스템을 구축해 학부생부터 신진 박사까지 장학금과 연구비를 지원하고,초중등 교육과정에서부터 과학기술에 대한 흥미를 키울 수 있도록 ‘과학예술 융합 교육’(STEAM,Science Technology Engineering Arts & Mathematics)을 강화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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