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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해경순직자 합동분향소 조문객 발길

제주 해경순직자 합동분향소 조문객 발길

입력 2011-03-15 00:00
업데이트 2011-03-15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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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환자 이송 중 헬기 추락사고로 순직한 남해지방해양경찰청 제주항공대 소속 해양경찰관 4명의 합동분향소가 15일 제주시 도남동 그랜드장례식장에 마련돼 조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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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추락한 남해지방해양경찰청 제주항공대 소속 헬기 승무원들의 빈소가 마련된 제주시 그랜드장례식장에서 실종된 최명호 경사의 아들 진우(6)군이 엄마가 지켜보는 가운데 아빠의 영정 앞에 서서 “충성”하며 거수경례를 하고 있다. 진우군의 꿈은 해양경찰청장이다. 연합뉴스
15일 추락한 남해지방해양경찰청 제주항공대 소속 헬기 승무원들의 빈소가 마련된 제주시 그랜드장례식장에서 실종된 최명호 경사의 아들 진우(6)군이 엄마가 지켜보는 가운데 아빠의 영정 앞에 서서 “충성”하며 거수경례를 하고 있다. 진우군의 꿈은 해양경찰청장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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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제주시 그랜드장례식장에 마련된 추락한 남해지방해양경찰청 제주항공대 소속 헬기 승무원들의 빈소에서 실종된 이병훈 경감의 부인이 오열하고 있다. 연합뉴스
15일 제주시 그랜드장례식장에 마련된 추락한 남해지방해양경찰청 제주항공대 소속 헬기 승무원들의 빈소에서 실종된 이병훈 경감의 부인이 오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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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강인 해양경찰청장은 김충규 남해해경청장, 송나택 제주해경서장 등 관계자 10여명과 함께 분향소를 찾아 조문하고 유족들을 위로했다.

모 청장은 “고인과 유가족분들께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유족들에게 위로의 뜻을 전했고, 해양경찰청장이 꿈이라는 실종자 최명호 경사의 아들(6)에게는 “나중에 꼭 그 꿈을 이루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어 황우현 해군 제주방어사령관을 비롯한 지휘부 참모와 장병 등 150여명과 신용선 제주지방경찰청장 및 고석홍 제주동부경찰서장 등이 각각 분향소를 찾아 헌화하고 고인들의 넋을 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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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강인 해양경찰청장이 15일 오전 제주시 그랜드장례식장에 마련된 추락한 남해지방해양경찰청 제주항공대 소속 헬기 승무원들의 빈소를 찾아 헌화 분향한 뒤 유족들을 위로하고 있다. 연합뉴스
모강인 해양경찰청장이 15일 오전 제주시 그랜드장례식장에 마련된 추락한 남해지방해양경찰청 제주항공대 소속 헬기 승무원들의 빈소를 찾아 헌화 분향한 뒤 유족들을 위로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들 순직경찰관 합동영결식은 17일 오전 10시 제주해양경찰서 운동장에서 해양경찰장(葬)으로 엄수될 예정이다. 영결식을 마친 영현은 대전 국립현충원에 안장된다.

한편, 남해해경청 제주항공대 소속 AW-139 헬기는 지난달 23일 오후 8시20분께 제주시 한림읍 서쪽 131㎞ 해상에서 제주해경 1502함의 응급환자인 이유진(28.여) 경장을 태우고 병원으로 향하다 해상에 추락했다.

당시 헬기 탑승자 5명 중 이 경장과 정비사 양춘석 경위의 시신은 지난달 24일과 이달 11일 각각 발견돼 수습됐으나, 기장 이병훈(40) 경감과 부기장 권범석(49) 경감, 정비사 최명호(38) 경사 등 3명의 행방은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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