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암경찰서는 인터넷을 통해 팔아넘긴 대포통장을 이용해 수천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사기 등)로 김모(28)씨 등 2명을 구속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 등은 지난해 9월부터 최근까지 인터넷 게시판에 “대포폰ㆍ대포통장 판매ㆍ매입 합니다”라는 글을 올려 이를 보고 연락한 박모(38)씨 등 40명에게 개당 30만~40만원을 받고 통장 16개와 대포폰 24개를 판 뒤 통장에 입금된 돈 3천만원을 가로챈 혐의다.
이들은 통장에 돈이 들어오면 자신의 휴대전화로 문자메시지가 전송되도록 설정하고 통장을 판매한 뒤 메시지가 오면 바로 지급정지 신청하고 통장을 재발행해 계좌이체하는 수법을 쓴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한테서 통장을 사들인 사람들도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나 메신저 사기 등과 연루됐을 개연성이 크다”며 통장 매입자들을 상대로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경찰에 따르면 김씨 등은 지난해 9월부터 최근까지 인터넷 게시판에 “대포폰ㆍ대포통장 판매ㆍ매입 합니다”라는 글을 올려 이를 보고 연락한 박모(38)씨 등 40명에게 개당 30만~40만원을 받고 통장 16개와 대포폰 24개를 판 뒤 통장에 입금된 돈 3천만원을 가로챈 혐의다.
이들은 통장에 돈이 들어오면 자신의 휴대전화로 문자메시지가 전송되도록 설정하고 통장을 판매한 뒤 메시지가 오면 바로 지급정지 신청하고 통장을 재발행해 계좌이체하는 수법을 쓴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한테서 통장을 사들인 사람들도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나 메신저 사기 등과 연루됐을 개연성이 크다”며 통장 매입자들을 상대로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