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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해저축銀 영업정지 전날 업무마감 후 23억 인출

보해저축銀 영업정지 전날 업무마감 후 23억 인출

입력 2011-04-27 00:00
업데이트 2011-04-27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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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저축은행의 영업정지 전 예금 대량 인출과 관련해 검찰과 금융감독원의 조사가 본격화된 가운데 보해저축은행에서도 23억원 가량이 영업정지 전날 인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27일 민주당 신 건 의원이 금감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보해저축은행에서는 영업정지되기 전날인 지난 2월 18일 영업시간 외에 310건, 23억1천여만원이, 이틀전인 17일에는 273건, 23억5천여만원이 인출됐다.

이는 같은달 15일(59건, 2억2천여만원), 16일(54건, 2억5천여만원)과 비교해 10배 안팎에 달하는 액수다.

보해저축은행을 수사 중인 광주지검 특수부는 이 가운데 일부가 사전정보 유출에 따라 임직원 친인척이나 지인 등이 찾아갔을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보해저축은행에 전산자료를 요청했으며 관련자들을 상대로 ‘특혜 인출’이 있었는지 조사할 방침이다.

저축은행 부실사태에 대해 전국 동시다발로 수사 중인 검찰은 금융당국으로부터 7개 저축은행에서 영업정지 전날 마감 후 총 3천588건, 1천77억원이 인출됐다는 내용의 예금인출 자료와 인출자 명단을 넘겨받아 수사를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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