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 거리에서 괴한이 미국인 여자 관광객을 흉기로 찌르고 달아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8일 서울 남대문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후 8시께 명동 상점가 거리에서 검은 모자를 쓴 한 남자가 미국인 관광객 C(48.여)씨를 뒤쪽에서 돌려세운 뒤 배 부위를 흉기로 세 차례 찌르고 달아났다.
이 남자는 C씨의 동료 관광객이 들고 있던 우산으로 손목을 때리자 흉기를 현장에 떨어뜨리고 도주했다.
C씨는 당시 배 앞으로 긴 목도리를 늘어뜨린 상태여서 상처는 전혀 입지 않았다고 경찰은 전했다.
주일 미국대사관에서 근무하는 행정직원인 C씨는 관광 목적으로 25일 한국에 입국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괴한의 신원을 파악하기 위해 해당 흉기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 보내 지문 감식을 의뢰하는 한편, 괴한이 20대 전후로 보였다는 C씨의 진술을 토대로 탐문 수사를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28일 서울 남대문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후 8시께 명동 상점가 거리에서 검은 모자를 쓴 한 남자가 미국인 관광객 C(48.여)씨를 뒤쪽에서 돌려세운 뒤 배 부위를 흉기로 세 차례 찌르고 달아났다.
이 남자는 C씨의 동료 관광객이 들고 있던 우산으로 손목을 때리자 흉기를 현장에 떨어뜨리고 도주했다.
C씨는 당시 배 앞으로 긴 목도리를 늘어뜨린 상태여서 상처는 전혀 입지 않았다고 경찰은 전했다.
주일 미국대사관에서 근무하는 행정직원인 C씨는 관광 목적으로 25일 한국에 입국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괴한의 신원을 파악하기 위해 해당 흉기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 보내 지문 감식을 의뢰하는 한편, 괴한이 20대 전후로 보였다는 C씨의 진술을 토대로 탐문 수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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