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수사관이 보해저축은행으로부터 돈을 받고 은행 측에 수사 정보를 흘린 혐의로 체포됐다. 광주지검 특수부(김호경 부장검사)는 지난 4일 보해저축은행으로부터 금품을 받고 수사 정보를 유출한 광주지검 목포지청 수사관 A씨를 뇌물 수수 혐의로 체포해 이틀째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지난 4월 보해저축은행 오문철(구속 기소) 대표이사의 지인에게서 수천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A씨가 당시 잠적 중이던 오 대표 측에 수사 정보를 제공하는 대가로 돈을 받은 것으로 보고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A씨는 광주지검 목포지청이 광주지검 특수부에 수사를 모두 넘기기 전 보해저축은행 수사에 일부 관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범행 사실을 강하게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 최종필기자 choijp@seoul.co.kr
A씨는 지난 4월 보해저축은행 오문철(구속 기소) 대표이사의 지인에게서 수천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A씨가 당시 잠적 중이던 오 대표 측에 수사 정보를 제공하는 대가로 돈을 받은 것으로 보고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A씨는 광주지검 목포지청이 광주지검 특수부에 수사를 모두 넘기기 전 보해저축은행 수사에 일부 관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범행 사실을 강하게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 최종필기자 choijp@seoul.co.kr
2011-06-06 11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