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값 등록금 실현을 위한 촛불문화제가 부산에서도 일주일째 열렸다.
대학생과 민주노총 조합원, 부산지역 시민.사회단체 회원 등 400여명은 10일 오후 7시 부산 서면 쥬디스태화 앞에서 6.10항쟁 24주년 기념 부산시민대회를 개최했다.
이들은 현 정부의 노동정책과 교육정책을 비판하며 최저임금 현실화와 함께 조건없는 반값 등록금 실현을 요구했다.
앞서 지난 4일부터 이 곳에서는 ‘21세기 부산울산경남지역대학생연합’ 소속 학생들과 민주노동당 학생위원회 등이 촛불 문화제를 매일 오후 8시 열고 있다.
또 8일에는 부산대와 부경대, 한국해양대, 동의대, 부산교대 등 총학생회장단이 기자회견을 열고 지나치게 높은 등록금 문제 해결을 촉구하기도 했다.
부산지역 대학생들은 시민.사회단체와 함께 등록금 인하를 관철하기 위한 거리 홍보와 촛불 문화제를 당분간 계속 벌일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