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생 건수 절반 6~9월 집중
최근 들어 여름철 수산물에 의한 식중독 사고가 빈발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전체 식중독 사고 604건 가운데 44%, 환자 1292명 가운데 48%가 여름철인 6~9월 발생했다고 29일 밝혔다.특히 어패류를 섭취할 때 주로 감염되는 ‘장염비브리오균’에 따른 식중독 사고가 87건이나 발생했으며, 이 가운데 73건이 6∼9월에 집중됐다. 따라서 여름에는 어패류를 수돗물로 2∼3차례 씻은 뒤 충분히 가열해 먹는 것이 좋다고 식약청은 설명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2011-06-30 14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