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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기자 3명 이틀간 울릉도 입도 취재

日기자 3명 이틀간 울릉도 입도 취재

입력 2011-08-04 00:00
업데이트 2011-08-04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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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자민당 의원 3명의 울릉도 입도 시도가 불발된 이후 일본의 극우매체인 산케이신문 기자들이 취재 차 울릉도에 입도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산케이신문 기자 3명은 지난 2일 포항-울릉 정기여객선 썬플라워호를 이용해 울릉도에 들어와 도동항에서 이재오 특임장관과 주민들이 참석해 열린 일본규탄 궐기대회를 취재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3일에는 울릉도 부속섬인 죽도와 독도박물관을 방문하는 등 울릉도 곳곳을 돌아본 뒤 오후 배편으로 울릉도를 떠났다.

이들은 울릉도 체류기간 신분을 철저히 감추고 주민들과도 접촉하지 않았다. 이들은 한국어도 유창하게 구사한 점으로 미뤄 국내에 근무하는 특파원인 것으로 추정됐다.

울릉군 관계자는 “승선인 명부를 작성하지만 선사에서 일본인이라고 해서 통보해 주지 않고 특히 신분을 감추면 알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울릉군은 최근 일본의 독도 도발과 관련해 앞으로 독도를 방문하는 일본인 등 외국인 관광객에 대한 관리감독 강화에 나섰다.

이를위해 해양항만청, 여객선 선사와 협조해 외국인 관광객의 신분과 방문 목적 등을 상세히 확인하고 불순한 목적이 있다고 판단될 경우 입도를 막을 방침이다.

울릉군은 2005년 3월 독도가 내외국인에게 개방된 이후 지금까지 독도를 찾은 일본인은 공식적으로 59명이지만 실제로는 최근 6년 동안 200여명이 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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