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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도심에 소 난동…2명 부상

광주 도심에 소 난동…2명 부상

입력 2011-09-09 00:00
업데이트 2011-09-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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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후 5시30분께 광주 북구 양산동 KT&G 인근 편도 3차선 도로에 소가 출몰해 경찰관 등 2명이 다쳤다.

도로에 소가 돌아다닌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관 20여 명은 인근 도로를 통제하고 소 포획에 나섰고 이 과정에서 건국파출소의 김창호(41) 경장과 행인 주모(44)씨가 소에 치여 부상, 병원에 옮겨져 치료 중이다.

퇴근시간이 겹쳐 이 일대에는 1시간 넘게 차량통행이 정체되기도 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오후 6시30분께 인근 공장 공터에 소를 몰아넣었고 마취총을 4차례 이상 쐈지만 소가 여전히 활보하고 다니자 오후 8시40분께 올가미를 이용해 간신히 포획에 성공했다.

경찰은 인근 축산회사에서 소가 뛰쳐나온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일반 소보다 크기가 큰 흑소인데다 가죽이 두꺼워서 마취총을 수차례 맞고도 끄떡하지 않아 포획에 어려움을 겪었다”며 “교통사고 등 2차 피해가 없어서 다행”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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