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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수능 응시생 69만여명…이과 강세

올해 수능 응시생 69만여명…이과 강세

입력 2011-09-09 00:00
업데이트 2011-09-09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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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 ‘가’↑ 직업탐구 큰폭↓이공계 지원ㆍ고졸채용 확대 분위기 반영

오는 11월10일 시행되는 201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자가 지난해보다 2.6% 가량 감소한 69만3천634명으로 집계됐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8일까지 전국 84개 지구에서 수능시험 응시원서를 접수한 결과 작년(71만2천227명)보다 2.6%(1만8천593명) 적은 69만3천634명이 지원했다고 9일 밝혔다.

재학생이 52만6천420명(전체의 75.9%)으로 지난해에 비해 1만5천460명 줄었고 졸업생은 15만1천888명(21.9%)으로 2천773명이 감소했다. 검정고시 등 출신자는 1만5천326명(2.2%)이다. 재학생 대비 졸업생 비율은 지난해보다 0.2% 포인트 늘었으나 큰 차이는 없었다.

성별로는 남학생 37만1천771명(53.6%), 여학생 32만1천863명(46.4%%)이다.

교과부와 평가원은 재학생 수가 많이 줄어서 전체 지원자도 작년보다 줄어든 것으로 추정했다.

선택영역별로는 언어영역 69만2천585명(99.8%), 수리영역 64만7천87명(93.3%), 외국어영역 68만9천24명(99.3%), 탐구영역 68만4천840명(98.7%), 제2외국어ㆍ한문영역 10만8천384명(15.6%)이다.

수리영역에서 이과형인 수리 ‘가’형을 고른 수험생이 16만2천113명명(25.1%), 문과형인 수리 ‘나’형을 선택한 응시생은 48만4천974명(74.9%)이었다.

탐구영역에서는 사회탐구를 선택한 수험생이 39만9천679명(58.4%)으로 가장 많았고 과학탐구 25만1천733명(36.7%), 직업탐구 3만3천428명(4.9%)이었다.

특히 수리 ‘가’형과 과학탐구 영역의 응시인원, 선택비율은 지난해보다 상승했다. 수리 ‘가’형은 작년 15만1천889명(22.8%)에서 올해 16만2천113명(25.1%)으로, 과탐은 24만1천497명(34.2%)에서 25만1천733명(36.7%)으로 각각 올라갔다.

직업탐구 영역의 응시인원, 선택비율은 작년에 비해 24.3%인 1만708명이나 감소했다.

교과부와 평가원은 “수험생들이 최근 이공계 지원 강화에 따라 수리 ‘가’와 과탐을 많이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며 “직업탐구 응시자가 줄어든 것은 특성화고 등 직업기술교육에 대한 지원 확대와 고졸 채용 증가 등 사회 분위기의 영향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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