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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전역 10만 가구 이상 정전사태..피해 속출

강원 전역 10만 가구 이상 정전사태..피해 속출

입력 2011-09-15 00:00
업데이트 2011-09-15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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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 예비율의 급락으로 강원도 내에서도 10만 가구 이상이 순간 정전되는 등 단전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15일 한국전력 강원지역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18분을 기해 도내 곳곳에서 전기 공급이 30분간 차례대로 중단하는 등 제한송전 되고 있다.

현재까지 제한송전 된 도내 가구 수는 60개 D/L(배전설로)로 10만 가구가 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원주시는 오후 3시27분부터 오후 4시10분까지 30~40분간 단관지구와 일산동 등지에 정전사태가 빚어졌다.

춘천지역도 춘천지법과 지검을 비롯해 퇴계동과 효자동 일대 아파트 단지 등에서 대규모 정전사태를 겪었다.

특히 강릉과학산업단지도 이날 오후 4시5분부터 아무런 예고 없이 단전돼 22개 업체가 피해를 보았다.

이처럼 예고없는 정전으로 학교와 학원 등지에서 수업 중인 학생 등이 불볕더위로 고통을 겪었다.

일부 과학단지나 기관에서는 제한 송전이 이뤄지자 자가발전을 가동해 피해를 최소화하기도 했다.

한전 한 관계자는 “전력 예비율이 전국적으로 6% 이하로 낮아지면서 도내에서는 28개 D/L(배전설로)이 돌아가면서 30분간 정전되고 있다”며 “전력 공급을 재개하려고 복구작업을 진행하는 한편 피해규모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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