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래경찰서는 18일 10대 소녀를 여러 차례에 걸쳐 성폭행 한 혐의(아동 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로 박모(77)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함께 범행에 가담한 하모(59)씨를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박씨는 2007년 동네에서 우연히 마주친 초등학생 A(당시 12세)양에게 용돈을 준다며 집으로 유인한 뒤 성폭행하는 등 최근까지 모두 10여차례에 걸쳐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의 동네 후배인 하씨도 지난 7월 19일 박씨의 소개로 알게 된 A양을 자신의 집으로 유인해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박씨는 성폭력으로 징역 2년을 선고받고 2002년 출소한 성폭력 우범자로 드러났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