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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호ㆍ속초등대에 ‘천사가 두고 간 날개’ 등장

묵호ㆍ속초등대에 ‘천사가 두고 간 날개’ 등장

입력 2011-09-21 00:00
업데이트 2011-09-21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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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지방해양항만청(청장 이원규)은 동해시 묵호와 속초등대에 관광객들이 특별한 추억을 담아갈 수 있는 ‘천사날개 포토존’을 설치했다고 21일 밝혔다.



천사날개 조형물은 바다의 수호천사라고 할 수 있는 등대의 상징적 기능과 새하얀 순백의 아름다움을 상징하는 상상 속의 천사가 동해의 푸른 바다에 넋을 잃어 두 개의 날개를 남기고 떠난 것을 의미하는 형상이다.

천사날개 조형물이 설치된 곳 중 하나인 속초등대는 속초 8경 중 제1경으로 연간 33만명 이상이 방문하고 있는 관광명소이고, 동해 묵호등대는 영화나 드라마 촬영지로도 유명한 곳이다.

이 조형물은 해풍에 강한 스테인리스 재질로 첨단 특허기술공법을 적용해 미려하게 제작, 예술성과 조형성이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들 등대는 인근 해역을 운항하는 선박들의 안전항해를 위한 뱃길 안내자로서 역할을 해 왔으나 지금은 등대해양문화공간으로 조성, 관광객들에게 수려한 동해안의 자연경관과 해양문화를 더욱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

동해항만청의 한 관계자는 “많은 사람이 확 트인 동해바다와 함께 천사날개를 배경으로 추억을 담아가는 해맑은 모습이 너무 보기 좋다”라며 “국내 유일의 등대 천사날개가 머지않아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타서 많은 사람의 사랑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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