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이 마련한 월성 1호기 개선대책의 이행이 2015년에나 완료될 것으로 보여 설계수명 만료 4년 후인 2016년에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계속운전 승인을 받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주광덕(한나라당) 의원의 대덕연구개발특구 정부출연연구기관 국정감사 질의 자료에 따르면 월성 1호기의 격납건물 배기와 감압설비는 2015년 10월, 원자로 비상냉각수 외부 주입유로는 2015년 12월에 설치가 완료될 것으로 예측됐다.
또 한수원이 2009년 12월 정부에 제출한 계속운전 안전성 평가보고서에 쓰인 평가 방법은 최신 기술기준인 ‘C-6 Rev.1(시 식스 리비전 원)’이 아니라 1980년대 월성 2,3,4호기 평가에 적용됐던 ‘C-6 Rev.0’인 것으로 나타났다.
원자력법 시행령 제42조는 계속운전을 하고자 하는 원자로 시설에 대한 평가는 최신 운전경험 및 연구결과 등을 반영한 최신 기술기준을 활용하도록 하고 있다.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는 한수원이 잘못된 안전성 평가보고서를 제출함에 따라 계속운전 인허가 일정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심의질의서에 명시하기도 했다.
주광덕 의원은 “한수원은 설계수명 만료 전 인허가를 받으려고 제대로 된 안전성 평가를 회피했다”고 지적했다.
연합뉴스
5일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주광덕(한나라당) 의원의 대덕연구개발특구 정부출연연구기관 국정감사 질의 자료에 따르면 월성 1호기의 격납건물 배기와 감압설비는 2015년 10월, 원자로 비상냉각수 외부 주입유로는 2015년 12월에 설치가 완료될 것으로 예측됐다.
또 한수원이 2009년 12월 정부에 제출한 계속운전 안전성 평가보고서에 쓰인 평가 방법은 최신 기술기준인 ‘C-6 Rev.1(시 식스 리비전 원)’이 아니라 1980년대 월성 2,3,4호기 평가에 적용됐던 ‘C-6 Rev.0’인 것으로 나타났다.
원자력법 시행령 제42조는 계속운전을 하고자 하는 원자로 시설에 대한 평가는 최신 운전경험 및 연구결과 등을 반영한 최신 기술기준을 활용하도록 하고 있다.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는 한수원이 잘못된 안전성 평가보고서를 제출함에 따라 계속운전 인허가 일정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심의질의서에 명시하기도 했다.
주광덕 의원은 “한수원은 설계수명 만료 전 인허가를 받으려고 제대로 된 안전성 평가를 회피했다”고 지적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