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김문수 “강원도는 꿈과 희망을 나누는 형제”

김문수 “강원도는 꿈과 희망을 나누는 형제”

입력 2011-11-21 00:00
업데이트 2011-11-21 13:42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경기도-강원도, 평창올림픽 성공ㆍ관광개발 등 협력

상생 협력 관계를 맺은 경기도와 강원도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김문수 경기지사와 최문순 강원지사는 21일 오전 11시 경기도청에서 ‘광역행정협력 협약’을 맺고 평창 동계올림픽 지원, 관광ㆍDMZㆍ남북협력 사업 활성화를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양 도는 2007년과 2009년 2차례 상생 광역행정협력 협약을 맺고 군사시설보호구역 제한 완화와 DMZ평화생태공원 공동연구사업 추진 등 상생발전을 위해 노력해왔다.

김문수 경기지사는 이날 인사말에서 “이웃처럼 생활을 같이하고 교류가 특별히 많은 경기도와 강원도는 같은 꿈을 꾸고 같은 희망을 나누는 형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문순 강원지사는 “강원도는 경기도와 인접해 사활적 이해를 갖고 있다”면서 “외국인이 가장 많이 찾아오는 DMZ를 비롯해 경기도와 관광 및 교류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올해 초 강원도의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에 힘을 보태기도 했던 경기도는 이번 협약에 따라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지원 등에 관한 특별법’ 제정을 위해 강원도와 공동 대응할 계획이다.

관광분야에서는 평창 동계올림픽과 연계한 관광상품 개발 및 공동마케팅을 진행하고 외국인 의료관광객 유치와 의료관광 네트워크 구축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양 도는 해외 거점 사무소를 공동으로 사용하고, 의료산업의 수출지원 등 의료관광 네트워크 구축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또 DMZ 일대를 생물권보전지역으로 공동 지정해 관리하고, DMZ 일대 접경지역을 세계적 관광지로 개발할 수 있도록 인프라도 구축할 예정이다.

이밖에 알펜시아 리조트의 경기도 공무원 이용 확대, 소규모 테마형 수학여행단 유치, 동계올림픽에 경기도자 공식납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경기도와 강원도는 이른 시일 안에 실무협의를 통해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금융투자소득세’ 당신의 생각은?
금융투자소득세는 주식, 채권, 파생상품 등의 투자로 5000만원 이상의 이익을 실현했을 때 초과분에 한해 20%의 금투세와 2%의 지방소득세를, 3억원 이상은 초과분의 25% 금투세와 2.5%의 지방소득세를 내는 것이 골자입니다. 내년 시행을 앞두고 제도 도입과 유예, 폐지를 주장하는 목소리가 맞서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제도를 시행해야 한다
일정 기간 유예해야 한다
제도를 폐지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