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박사과정 38명 더 선발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연구재단은 2012년도 상반기 ‘글로벌 박사 펠로십’ 지원대상자 167명을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글로벌 박사 펠로십은 우수한 박사과정생이 학비와 생활비 걱정 없이 연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국가 핵심인재 양성프로그램이다. 이들은 향후 2년간 매월 250만원씩을 지원받게 된다. 2년의 지원기간이 종료되면 성과를 평가해 박사과정은 최장 1년, 석·박사 통합과정은 최장 3년까지 추가 지원이 가능하다. 또 선정된 학생들에게는 펠로 지정서가 수여되며, 연구 분야별 석학으로 구성된 컨설팅단을 통해 학업 및 연구에 필요한 자문을 받을 수 있다.지원 대상자는 올해 입학한 박사과정생 93명과 석·박사통합과정생 74명 등이다. 분야별로는 각각 인문사회 분야 33명, 과학기술 분야 134명 등이다. 학교별로는 서울대가 40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한국과학기술원(KAIST) 27명, 성균관대 23명, 고려대 19명 등이다. 연구재단 측은 올 상반기 펠로십 모집에 1580명이 지원해 평균 9.5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교과부와 연구재단은 올 하반기 38명의 박사과정생을 추가 선발할 계획이다.
윤샘이나기자 sam@seoul.co.kr
2012-03-28 27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