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남성이 새벽에 고등학교에 몰래 들어가 여학생 교복 등을 훔치다가 현장에서 붙잡혔다.
충남 천안서북경찰서는 10일 고등학교에 침입해 여학생 교복 등 을 훔친 A(27)씨를 절도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5시 10분쯤 천안시 서북구 두정동 모 고등학교에 침입해 150만원 상당의 여학생 교복 4벌과 체육복 1벌, 무릎 담요 등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경찰은 학교에서 비상벨이 울리자 곧바로 출동해 건물을 수색하다가 교실에서 교복을 들고 나오는 A씨를 발견해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은 A씨가 여자 옷을 보면 성욕을 느끼는 것으로 보고 다른 범죄 사실이 있는지 수사를 벌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