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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회장, 귀국길에 계란 맞을 뻔

이건희 회장, 귀국길에 계란 맞을 뻔

입력 2012-05-24 00:00
업데이트 2012-05-24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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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출장을 마치고 돌아온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괴한에 의해 계란 세례를 받을 뻔했다.

이 회장은 24일 오후 3주에 걸친 유럽출장을 마치고 김포공항 국제선 입국장으로 들어왔다. 입국 수속을 마치고 나온 이 회장은 기다리고 있던 취재진들과 간단한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때 40대 남성이 난입, 기자들과 이야기를 나누던 이 회장을 향해 계란을 던졌다. 하지만 계란은 이 회장에게 직접 닿지않고 바닥에 떨어졌다.
지난 2일 유럽 시장 점검을 위해 출국했던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24일 오후 김포공항으로 귀국한 후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2일 유럽 시장 점검을 위해 출국했던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24일 오후 김포공항으로 귀국한 후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 남성은 현장에 있던 경호원과 공항 관계자의 제지를 받고 현장에서 끌려 나갔다. 이 과정에서 남성은 “이건희가 노무현을 죽였다.”고 소리치며 저항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달 초 유럽으로 떠났던 이 회장은 스페인과 이탈리아, 프랑스, 독일 등을 방문해 주요 기업 오너들과 관계·학계 인사들을 만나 유럽 현지의 경제 상황과 동향을 살핀 뒤, 삼성의 현지 법인 최고경영자(CEO)들을 불러 현장경영회의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귀국 길에는 일본에 들러 지인들을 만나 글로벌 경제 현안에 대한 생각과 전망을 공유했다.

이 회장은 기자들에게 “이탈리아, 프랑스를 비롯해 유럽 여러나라를 다녀왔다.”면서 “특히 어려운 몇몇 나라를 더 둘러봤는데 유럽 경기가 생각보다 조금 더 나빴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유럽 위기가 삼성전자 등에 미칠 영향에 대한 질문에는 “수출에는 일부 영향이 있겠지만 직접적으로 큰 영향은 없을 것”이라며 낙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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