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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구, 해수욕장 야간 흡연 집중 단속

해운대구, 해수욕장 야간 흡연 집중 단속

입력 2012-06-18 00:00
업데이트 2012-06-18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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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구는 금연구역인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야간 흡연 단속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금연 단속원을 비롯해 해운대구보건소 공무원 50여명이 매일 오후 5시부터 4시간동안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집중 단속활동을 펼친다.

이번 단속은 지난 1일부터 공공장소에서 담배를 피우면 2만원의 과태료를 내야 하는 ‘공공장소 금연구역 지정’을 홍보하고 국제라이온스 대회를 앞두고 ‘담배연기 없는 깨끗하고 쾌적한 해운대’를 만들기 위해 이뤄진다.

해운대구는 지난 1월 해운대해수욕장과 동백섬, 송정해수욕장, 버스정류소를 금연구역으로 지정했다. 지난 5월에는 자체적으로 금연단속요원 4명을 채용했다.

금연단속요원과 보건소 직원 등 8명으로 구성된 ‘특별 단속팀’은 매일 해운대해수욕장에서 단속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들이 금연구역 흡연에 대해 부과한 과태료는 해운대해수욕장 54건, 송정해수욕장 9건 등 모두 63건으로 파악됐다. 부산지역 지자체 중 가장 많은 단속건수를 올리고 있다.

해운대구는 본격적인 피서철이 되면 흡연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고 더욱 강력한 집중단속에 나설 방침이다.

해운대구는 금연 분위기 확산을 위해 8월말까지 구청 1층 민원실에 ‘이동 금연클리닉’을 운영한다.

이 곳에서는 금연상담, 금연보조제 제공, 니코틴 검사, 금연유지 상담 등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6주 과정을 이수한 후에는 금연을 독려하는 전화와 문자메시지를 지속적으로 보내고 금연에 성공한 사람에게는 영양제와 기념품도 선물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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