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경찰서는 지난달 24일 서울 강남구와 송파구 일대 계원 10여명으로부터 받은 곗돈 60여 억 원을 챙겨 중국으로 달아난 ‘정경회’ 계주 정모씨의 행방을 쫓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정씨는 매달 수백 만 원을 내면 연 20~30%의 고이율을 적용해 정해진 만기 순서대로 억대의 곗돈을 탈 수 있는 ‘번호계’를 만들어 계원들을 모집했다.
경찰은 정씨의 계좌 내역과 피해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씨의 소재를 파악하는 한편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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