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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로레알 - 유네스코 여성생명과학상’ 이공주 교수

‘한국로레알 - 유네스코 여성생명과학상’ 이공주 교수

입력 2012-06-26 00:00
업데이트 2012-06-26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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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레알코리아와 여성생명과학기술포럼은 ‘제11회 한국 로레알-유네스코 여성생명과학상’ 학술진흥상 수상자로 이공주(57) 이화여대 바이오융합과학과 교수를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로레알-유네스코 여성생명과학상은 ‘세계는 과학을 필요로 하고, 과학은 여성을 필요로 한다’는 슬로건을 내걸고 로레알그룹과 유네스코가 1998년에 제정한 연구지원 프로그램이다. 이후 14년간 1292명의 여성과학자가 선정됐고, 이 중 2명은 노벨상을 수상했다. 로레알코리아는 2002년부터 유네스코코리아와 함께 한국 여성과학자를 대상으로 별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매년 1명의 진흥상 수상자를 선정해 상장과 부상 2000만원, 40세 이하의 유망한 젊은 여성과학자 3명을 펠로십으로 뽑아 500만원씩 시상한다.

이공주 교수는 단백질분석기술(프로테오믹스)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로, 암 전이와 스트레스에 관여하는 주요 단백질의 기능과 작용원리를 밝혀 새로운 약물개발 표적 물질을 다수 찾아냈다. 2006년부터 국가핵심연구센터인 ‘세포신호전달계바이오의약연구센터’ 소장을 맡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아시아인 최초로 세계여성과학기술인네트워크 회장에 선출됐다.

펠로십 수상자로는 김자은 경희대 의대 부교수와 송미령 광주과학기술원 생명과학부 조교수, 정초록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책임연구원이 선정됐다. 시상식은 26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2012-06-26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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